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7

두보杜甫의 시「달밤(月夜)」   두보(712-770)의 자는 자미子美이고, 호는 소릉少陵이다. 본적은 호북성 상양이지만, 하남성 궁현에서 태어났다. 조부는 초당기의 시인 두심언杜審言(645-708)이다. 두보는 「강가에서 강물이 바닷물과 같은 기세를 만나 잠시 짧게 짓노라(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에서 “성질이 편벽하여 […]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8 유종원의 시

8. 유종원의 시「호초 스님과 함께 산을 바라보다 장안의 친척과 친구에게 부치노라(여호초상인동간산기경화친고與浩初上人同看山寄京華親故)」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여호초상인동간산기경화친고與浩初上人同看山寄京華親故」 이다. 호초 스님과 함께 산 위에 올라 장안에 있는 친척과 친구에게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시로 적어 보낸다는 […]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6 하지장의 시

6. 하지장賀知章의 「고향에 돌아와 우연히 쓴 두 수(회향우서이수回鄕偶書二首)」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고향에 돌아와 우연히 쓴 두 수(회향우서이수回鄕偶書二首)」이다. 이 시의 제목에서 ‘우偶’는 고향에 돌아와 우연히 이 시를 지었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5. 유장경의 시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5 유장경劉長卿의 「눈을 만나 부용산의 주인집에 머물며(봉설숙부용산주인逢雪宿芙蓉山主人)」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봉설숙부용산주인逢雪宿芙蓉山主人)」이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부용산의 주인집에 하룻밤 머물면서 그 감회를 적은 시다. 여기서 부용산은 구체적으로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유장경劉長卿(709?-790?)은 […]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3. 맹호연孟浩然의 「이른 추위에 강가에서 느낀 바가 있어(조한강상유회早寒江上有懷)」

3. 맹호연孟浩然의 「이른 추위에 강가에서 느낀 바가 있어(조한강상유회早寒江上有懷)」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조한강상유회早寒江上有懷」이다. 이 시는 맹호연이 차가운 강가에서 마음에 느낀 바가 있어 지은 것이다. 맹호연이 40세 이후 장강 하류 지역을 떠돌 때 지은 시로 추정된다. 나뭇잎 […]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2. 백거이白居易의 술을 마주하며(대주對酒)」

백거이白居易의 「술을 마주하며(대주對酒)」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대주對酒」이다. ‘대주’는 술을 마주한다는 뜻이다. 모두 5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시는 5수 가운데 둘째 시다. 달팽이 뿔 위에서 무슨 일로 다투나? 부싯돌 번쩍이는 찰나에 몸을 맡기네. 부유한 대로 가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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