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9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9. 두보의 시 「등고登高」 두보의 나이 53세에 지은 오언 「절구絶句」 두 수가 있다. 아름다운 봄날의 정경과 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지은 시다. 긴 봄날에 강과 산은 […]
2023-10-25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8 두보의 시 「석호촌의 관리(石壕吏)」 당 숙종 건원 2년(759) 곽자의 등이 60만 대군의 토벌군이 업성에서 안록산의 반란군을 포위하였다. 그러나 토벌군의 지휘부가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사명의 구원병에 의해 대패하였다. 당 왕조는 […]
2023-10-23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7 두보杜甫의 시「달밤(月夜)」 두보(712-770)의 자는 자미子美이고, 호는 소릉少陵이다. 본적은 호북성 상양이지만, 하남성 궁현에서 태어났다. 조부는 초당기의 시인 두심언杜審言(645-708)이다. 두보는 「강가에서 강물이 바닷물과 같은 기세를 만나 잠시 짧게 짓노라(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에서 “성질이 편벽하여 […]
2022-12-06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4 『시詩·소아小雅·사모四牡』 (1) 【제목풀이】 『시詩』는 311편의 시가 수록된 중국 최초의 시가집이다. 제목만 남아 있고 가사가 없는 6편을 제외하면 305편이다. 처음에는 『시詩』 또는 『시삼백詩三百』으로 불리었다. 한대 이후 유가 사상이 통치 이념으로 확립되면서, 『시』는 유가의 주요 경전의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되어 『시경詩經』으로 불리게 되었다. 『시』의 […]
2022-10-18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3 이백 (2) 이백李白 (2) 이백에게는 술을 노래한 시가 많지만, 그 가운데 음주의 정취를 노래한 대표적인 시가 바로 「산중여유인대작山中與幽人對酌」이다. 산속에서 은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지은 시다. 둘이 술을 마시는 데 산에 […]
2022-09-30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2 이백 (1) 이백李白의 「고요한 밤의 고향 생각(정야사靜夜思)」 (1)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고요한 밤의 고향 생각(정야사靜夜思)」이다. 이백(701-762)이 타지의 여관에서 고요한 달밤에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다. 이백李白의 자는 태백太白이고, 호는 청련거사淸蓮居士이며, 백白은 […]
2022-02-04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1. 가도의 ‘은자를 찾아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11. 가도賈島의 「은자를 찾아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은자를 찾아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이다. 시인이 구름이 뒤덮인 깊은 산속에 사는 은자를 만나러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난 뒤에 쓴 시다. 가도賈島(779-843)는 중당 시기의 […]
2021-07-12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0 맹교의 「나그네의 노래(유자음游子吟)」 10. 맹교의 「나그네의 노래(유자음游子吟)」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나그네의 노래(유자음游子吟)」이다. 「유자음游子吟」은 본래 악부시의 제목으로 아녀자가 집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맹교孟郊(751-814)는 이 시에서 어머니의 자애로운 사랑을 읊고 있다. 이 시는 맹교가 율양溧陽의 현위縣尉가 […]
2021-07-08 원정근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9. 위응물의 「기러기 소리를 들으며(문안聞雁)」 9. 위응물의 「기러기 소리를 들으며(문안聞雁)」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기러기 소리를 들으며(문안聞雁)」이다. 이 시는 위응물이 회남淮南에서 가을비 내리는 밤 높은 누각에 있는 서재에 홀로 앉아 북쪽에서 날아오는 기러기 소리를 듣고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것이다. […]
2021-03-30 원정근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8 유종원의 시 8. 유종원의 시「호초 스님과 함께 산을 바라보다 장안의 친척과 친구에게 부치노라(여호초상인동간산기경화친고與浩初上人同看山寄京華親故)」 【제목풀이】 이 시의 제목은 「여호초상인동간산기경화친고與浩初上人同看山寄京華親故」 이다. 호초 스님과 함께 산 위에 올라 장안에 있는 친척과 친구에게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시로 적어 보낸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