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9 : 프리드리히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4) 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니체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이하 『차라투스트라』)란 작품이 이 시기에 출간돼 나온다. 1883년 라팔로에 머무르면서 불과 며칠 만에 책의 1부를 […]
2023-06-13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8 : 프리드리히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3) 3. ‘루 살로메’, 그것은 운명의 잔인함 이 무렵 니체에게 삶은 지옥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두 군데의 두통과 고통스런 구토를 일으키는 편두통의 엄습으로 그는 몇 주간을 침대에서 누워 지낸다. 시력은 약해지고, […]
2023-06-02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7 프리드리히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2) 2. 쇼펜하우어, 바그너와의 인연 다른 위대한 사상가들에 비교하면 단지 사소한 정도의 철학적 지식만을 갖고 있던 니체는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우연히 한 책방에서 아르투어 […]
2023-05-2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6 프리드리히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1) 1. 인간 본질은 이성이 아니라 의지 독일 사상가 중 그는 최악의 평판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기분을 상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프리드리히 빌헬름(프리츠Fritz)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그는 […]
2023-02-24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5 쇼펜하우어 (4)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4. 세상이 나를 찾을 것이다 1831년 베를린에서 콜레라가 발발했을 때(헤겔은 이 전염병의 희생자가 된다), 쇼펜하우어는 한 죽은 친구가 그를 […]
2023-02-22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4 쇼펜하우어 (3)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3. 삶은 ‘맹목적 의지’의 책략 바이마르에서 그를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전혀 없었다. 1814년 그는 드레스덴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
2023-02-17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3 쇼펜하우어 (2)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 충족이유율의 네 가지 근거 같은 해 그는 거상巨商이고 시의원인 예니쉬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3개월 뒤 […]
2021-12-0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2 존재는 둥글다 (5) 최상의 놀이 존재는 둥글다 Ⅴ. 최상의 놀이 논의를 마무리 하며, 하이데거의 영역 문제와 관련하여 노자의 도道를 상기해 본다. 이는 둘을 비교하여 그들의 관계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단지 각각의 것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
2021-11-2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1 존재는 둥글다 (4) 발현 혹은 심연 존재는 둥글다 Ⅳ. 발현 혹은 심연 존재와 하나의 특출한 존재자인 인간의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관계 또한 공속성의 그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이 없으면 존재가 없고, 따라서 ‘둥근 원’이나 사방으로 트이는 존재와 존재자의 함께 속함 같은 것도 일어날 […]
2021-11-1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0 존재는 둥글다 (3) 사방으로 둥글게 트이는 존재 존재는 둥글다 Ⅲ. 사방四方으로, 둥글게 트이는 존재 전통 형이상학에서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처럼, 하이데거에서도 존재는 존재자와 관련해서는 ‘존재하게 함’이다. 즉 존재는 “모든 존재자를 존재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데거의 경우에는 존재의 본질이 ‘밝게 드러남’의 비은폐인 만큼, ‘존재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