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한국과 타타르

크림 한국과 타타르   러시아를 지배한 몽골의 금장한국(킵차크 한국)은 15세기에 들어서 그 지배층의 내분으로 분열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크림반도를 차지한 크림 한국, 볼가강 중류의 […]

고려와 몽골제국

13세기 초에 급속히 부상하여 유라시아 초원을 제패한 몽골은 한국사와도 관련이 깊다. 칭기즈칸이 살았던 시기에 몽골과의 공식적인 접촉이 시작되어 고려는 한 세기 동안 몽골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국사책들을 보면 고려가 […]

몽골의 서방 원정과 러시아

몽골의 1차 서방 원정 13세기 초, 칭기즈칸은 분열되어 상쟁하던 몽골 고원의 여러 유목민 부족들을 하나로 통합하였다. 이러한 부족집단들은 ‘울루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나이만, 케레이트 등 그 가운데 일부는 투르크계였다. 칭기스칸은 1206년 […]

동아시아의 패자 거란제국

거란제국의 흥기 11세기 중반 거란제국이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이 시기 편찬된 중국 사서 《신당서》 북적전北狄傳에 의하면 거란은 선비족에서 갈라져 나왔고, 그들의 생활 방식은 돌궐과 비슷했다고 한다. 삼국시대 말, 선비족의 우두머리 가비능이 […]

유목민이 세운 나라 불가리아와 헝가리

현재 유럽에는 바티칸을 포함하여 모두 47개 나라가 있다. 아시아의 48개와 비슷한 숫자이다. 아시아에는 몽골과 카자흐스탄처럼 초원 지대에 자리 잡은 나라가 여럿 있는데, 이들 나라의 주민들 중에는 여전히 유목 생활을 하는 […]

돌궐제국의 후예들

6세기 중반, 알타이 산맥 근처에서 제철업에 종사하던 일단의 투르크인들이 유연柔然의 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 이를 이 투르크인들은 ‘괵투르크’라고 하였는데 ‘청靑투르크’라는 뜻이라 한다. 동양의 오행론에 의하면 청은 동쪽을 의미하므로 이들은 […]

슬라브족의 지배자 아바르

아바르족의 출현 슬라브족은 게르만족보다는 훨씬 늦게 사서에 등장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사서는 슬라브계 국가들이 등장한 이후인 11세기나 12세기의 연대기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몇 세기 이전 로마인들이 남긴 기록을 말한다. […]

대월지와 에프탈

유라시아 초원은 동서로 수천 킬로미터 이어져 오랫동안 동서교통로의 역할을 하였다. 아시아쪽 유목민들이 서진하여 유럽쪽 초원으로 들어간 예들이 있는 것처럼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유목민 족속들이 동쪽으로 이동하여 오늘날의 중국의 신강위구르 자치구와 감숙성의 […]

중국사의 전환점이 된 탁발선비

《환단고기》에 12환국 가운데 선비국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이 태고적의 선비국이 후한後漢 시대부터 나타난 선비족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마천의 《사기》 흉노전에는 한나라 건국 시기 즈음 흉노의 동쪽에 동호東胡가 있었으며 흉노는 […]

훈족과 로마제국

흉노와 훈족 로마제국은 4세기 후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기 시작한다. 다뉴브 강 북쪽에 살던 게르만족인 고트족이 대거 난민으로 유입되면서였다. 376년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살던 20만 명이 넘는 고트족이 로마제국 북쪽 국경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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