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철학보다 깊다 4

널 사랑해, 영원성이여! 니체는 동아시아의 노자만큼이나 여성성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는 서구 사상가이다. 그는 반듯한 것은 기만적이고 굽은 것은 참이라고 한다. 전자는 남성적이며 후자는 여성적이다. 또 진리는 여자라고 했다. 동시에 그는 여성혐오론자로도 […]

대월지와 에프탈

유라시아 초원은 동서로 수천 킬로미터 이어져 오랫동안 동서교통로의 역할을 하였다. 아시아쪽 유목민들이 서진하여 유럽쪽 초원으로 들어간 예들이 있는 것처럼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유목민 족속들이 동쪽으로 이동하여 오늘날의 중국의 신강위구르 자치구와 감숙성의 […]

쟈크 데리다 철학을 중심으로 본 해체주의

서론 ​철학의 무엇에 대한 근거에 관한 물음은 푸코Michel Foucault에게는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에피스테메épistémè를 드러내는 작업으로, 들뢰즈Gilles Deleuze의 경우 그 자체로는 사유되지 않는 ‘이미지’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데리다Jacques Derrida의 […]

여자는 철학보다 깊다 1

‘근육질’의 형이상학   꽤 오래전, 적어도 내비게이션이 대중화되지 않은 때의 이야기이다. 당시 영국 런던의 남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적이 있다. 응답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 길을 […]

오도아케르와 테오도릭

5세기 중엽 ‘신의 채찍’으로서 로마 제국을 뒤흔들었던 훈제국의 아틸라 왕의 측근 인사들 가운데 후대의 역사와 관련하여 주목되는 인물이 두 사람 있다. 한 사람은 로마인 오레스테스로 아틸라 곁에서 외교문서와 서한을 작성하는 […]

현전하는 최고最古의 사서 《삼국사기》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지어진 사서는 안함로의 《삼성기三聖記》라는 짧은 글을 제외하면 현재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그런데 신라, 고구려, 백제 등 삼국이 모두 각기 역사서를 편찬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고구려에는 《유기留記》라는 […]

중국사의 전환점이 된 탁발선비

《환단고기》에 12환국 가운데 선비국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이 태고적의 선비국이 후한後漢 시대부터 나타난 선비족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마천의 《사기》 흉노전에는 한나라 건국 시기 즈음 흉노의 동쪽에 동호東胡가 있었으며 흉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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