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황경선 연구위원 사진으로 보는 하이데거의 생애와 사상 6 Herr Heidegger, Auf Wiedersehen! 다음날 마지막 여정지 하이델베르크로 향하는 길에 한 곳을 경유했다. 독일 문학 아카이브(Deutsches Literaturarchiv Marbach, 약칭 DLA)이다. 1955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학 아카이브 중 하나이다. 저작들은 […]
2025-09-01 양재학 연구위원 『주역』과 『정역』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2 2.『주역』에서 『정역』으로 정역사상은 선후천론에 입각한 매우 독창적인 역학易學이다. 정역사상은 일부一夫 김항 金恒(1826-1898)이 살던 당시는 물론 지금도 주역사에 나타난 수많은 학파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정역사상은 우주와 시간의 수수께끼를 […]
2025-08-29 황경선 연구위원 사진으로 보는 하이데거의 생애와 사상 5 프라이부르크 대학, 나치의 유령 오후 4시쯤 다시 프라이부르크 도심으로 들어왔다. 어제처럼 거리를 오고 가는 많은 젊은이들의 활기, 광장과 맥주집을 메우던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그러기에는 내일은 새로운 한 주가 […]
2025-08-27 양재학 연구위원 『주역』과 『정역』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주역』은 어떤 책인가? 동서양에 전해오는 고전은 수두룩하다. 인류는 고통에 허덕일 때마다 힘든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고전에서 익혔다. 고전은 삶에 찌들어 심신이 고달픈 자에게 마음을 맑게 하고, 힘을 불어넣는 […]
2025-08-27 김현일 연구위원 동아시아의 패자 거란제국 거란제국의 흥기 11세기 중반 거란제국이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이 시기 편찬된 중국 사서 《신당서》 북적전北狄傳에 의하면 거란은 선비족에서 갈라져 나왔고, 그들의 생활 방식은 돌궐과 비슷했다고 한다. 삼국시대 말, 선비족의 우두머리 가비능이 […]
2025-08-22 황경선 연구위원 사진으로 보는 하이데거의 생애와 사상 4 오, 청명함, 고요함! 최근에 다시 아침잠이 없어졌다. 일찍 일어난 나는 벌써 식구들이 깨기를 기다리며 호텔 주위를 산책하고 있었다. 그러다 핸드폰을 꺼내 구글 맵에 한 주소를 집어넣는다. 도로 위 이정표에서 […]
2025-08-12 황경선 연구위원 사진으로 보는 하이데거의 생애와 사상 3 존재의 이웃으로 가는 길 위의 나그네 하이데거 기념관은 바로 교회 옆에 있었다. 두 개 층으로 이뤄졌으나 면적은 크지 않았고 소박했다. 그러나 하이데거 관련 정보나 유물을 내실 있게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었다. […]
2025-08-04 황경선 연구위원 사진으로 보는 하이데거의 생애와 사상 2 메스키르히(Meßkirch), 하이데거의 무덤으로부터 독일에 온지 이튿날이다. 오늘은 하이데거의 고향 메스키르히로 가는 날이 다. 이곳 프라이부르크에서 차로 2시간 30분 되는 거리에 있는 제법 먼 곳이다. 시간도 적잖은 시간이었지만 대관령 고갯길보다 더 […]
2025-07-31 김현일 연구위원 유목민이 세운 나라 불가리아와 헝가리 현재 유럽에는 바티칸을 포함하여 모두 47개 나라가 있다. 아시아의 48개와 비슷한 숫자이다. 아시아에는 몽골과 카자흐스탄처럼 초원 지대에 자리 잡은 나라가 여럿 있는데, 이들 나라의 주민들 중에는 여전히 유목 생활을 하는 […]
2025-07-28 이영 연구위원 중화의 경계에서 조선을 묻다 : 박지원의 『熱河日記』 『열하일기』는 어떤 책인가? 『열하일기(熱河日記)』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문인인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1780년(정조 4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한 사절단의 일원으로 연경(燕京, 현재의 베이징)과 열하(熱河, 현재 중국 허베이성 청더)를 다녀오며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