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황경선 연구위원 여자는 철학보다 깊다 3 3.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 노자의 사상은 동서의 어떤 사상가보다 일찌감치, 또 비교적 활발하게 여성성의 관점에서 조명되었다. 여성성을 노자 사유의 중심 주제로 꼽기도 한다. 노자를 비롯한 도가 사상은 인위적으로 […]
2025-04-25 한봉규 연구위원 쟈크 데리다 철학을 중심으로 본 해체주의 서론 철학의 무엇에 대한 근거에 관한 물음은 푸코Michel Foucault에게는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에피스테메épistémè를 드러내는 작업으로, 들뢰즈Gilles Deleuze의 경우 그 자체로는 사유되지 않는 ‘이미지’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데리다Jacques Derrida의 […]
2025-04-25 황경선 연구위원 여자는 철학보다 깊다 2 “영원한 여성성만이 우리를 높은 곳으로 이끈다.” 성性으로 보면 형이상학은 아무래도 남성적이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과학 기술 시대의 위험이 이미 형이상학과 함께 시작된 것이라면 우리가 기다리는 구원은 형이상학의 남성성, […]
2025-04-15 황경선 연구위원 여자는 철학보다 깊다 1 ‘근육질’의 형이상학 꽤 오래전, 적어도 내비게이션이 대중화되지 않은 때의 이야기이다. 당시 영국 런던의 남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적이 있다. 응답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 길을 […]
2025-02-27 김현일 연구위원 오도아케르와 테오도릭 5세기 중엽 ‘신의 채찍’으로서 로마 제국을 뒤흔들었던 훈제국의 아틸라 왕의 측근 인사들 가운데 후대의 역사와 관련하여 주목되는 인물이 두 사람 있다. 한 사람은 로마인 오레스테스로 아틸라 곁에서 외교문서와 서한을 작성하는 […]
2025-02-14 김현일 연구위원 현전하는 최고最古의 사서 《삼국사기》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지어진 사서는 안함로의 《삼성기三聖記》라는 짧은 글을 제외하면 현재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그런데 신라, 고구려, 백제 등 삼국이 모두 각기 역사서를 편찬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고구려에는 《유기留記》라는 […]
2025-01-31 김현일 연구위원 중국사의 전환점이 된 탁발선비 《환단고기》에 12환국 가운데 선비국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이 태고적의 선비국이 후한後漢 시대부터 나타난 선비족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마천의 《사기》 흉노전에는 한나라 건국 시기 즈음 흉노의 동쪽에 동호東胡가 있었으며 흉노는 […]
2024-12-31 김현일 연구위원 훈족과 로마제국 흉노와 훈족 로마제국은 4세기 후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기 시작한다. 다뉴브 강 북쪽에 살던 게르만족인 고트족이 대거 난민으로 유입되면서였다. 376년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살던 20만 명이 넘는 고트족이 로마제국 북쪽 국경인 […]
2024-12-31 김선주 연구위원 한국사를 움직인 책들 : 『고려사』 『고려사高麗史』는 어떤 책인가? 『고려사高麗史』는 조선전기 문신 김종서金宗瑞·정인지鄭麟趾·이선제李先齊 등이 왕명으로 고려시대 전반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여 편찬한 역사서로,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와 함께 고려왕조(918-1392)의 역사를 가장 충실하게 담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서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
2024-12-23 원정근 연구위원 단역회통丹易會通의 내단사상內丹思想 목차 유일명은 어떤 사람인가 단학과 역학을 어떻게 회통시킬 것인가 단경의 진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유일명은 어떤 사람인가 도교사에는 수많은 내단 사상가들이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