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족과 로마제국

흉노와 훈족 로마제국은 4세기 후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기 시작한다. 다뉴브 강 북쪽에 살던 게르만족인 고트족이 대거 난민으로 유입되면서였다. 376년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살던 20만 명이 넘는 고트족이 로마제국 북쪽 국경인 […]

한국사를 움직인 책들 : 『고려사』

『고려사高麗史』는 어떤 책인가? 『고려사高麗史』는 조선전기 문신 김종서金宗瑞·정인지鄭麟趾·이선제李先齊 등이 왕명으로 고려시대 전반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여 편찬한 역사서로,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와 함께 고려왕조(918-1392)의 역사를 가장 충실하게 담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서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

존재와 무 그리고 그 사이의 ‘와’ 2

2. 시간의 힘: 상이한 것의 동시성   “나에게 시간에 관해 물어보는 이가 아무도 없을지라도 나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막상 이렇게 묻는 이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아우구스티누스) […]

유라시아 최초의 유목국가를 세운 스키타이

  현재 유라시아 초원 지대에서 살아가는 유목민들은 역사의 주류에서 밀려나 러시아나 중국 같은 나라의 소수 집단으로서 또는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의 국민으로서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를 살펴보면 유목민들이 초원지대에서 […]

왕의 스승 국존國尊이 기록한 역사서 삼국유사

고려 25대 왕인 충렬왕(재위 1274~1308) 시대에 국존國尊을 지낸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一然(1206∼1289)이 1280년 무렵에 편찬한 『삼국유사』에는 고대 사회의 역사, 종교(불교)와 함께 문학, 예술, 풍속, 언어 등과 같은 다양한 사상事象들이 기록되어 있다. ‘유사遺事’의 […]

철학의 종말과 새로운 사유 2

2. 구원과 치유의 새 사유 시원적이자 새로운 장의 사유가 하이데거 존재 물음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간략히 살펴보자. 하이데거에게 모든 것을 하나로 감싸는 존재[一者]의 본질(Wesen)은 밝게 트이며 우리 가까이(an) 머묾(wesen)[현존現存; Anwesen]이다. 현존의 […]

철학의 종말과 새로운 사유 1

1. 이성에서 영성으로 서양 철학자 하이데거는 “다가올 사유는 더 이상 철학”이 아니며 “형이상학보다 더 근원적으로”(Wegmarken) 사유한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이제는 적어도 형이상학으로서 철학이 존립할 여지는 이미 사라졌다시피 하다고 해도 과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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