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 문계석 연구위원 한민족의 소도 문화 (4) 소도문화의 변천 (1) 단군조선의 말기에 접어들자 소도문화는 시대적 상황에 걸맞게 점차 확대 분파分派되고, 여러 지역으로 뻗어나가 토착화되면서 지역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변전變轉되기에 이른다. 변전의 중요한 특징은 크게 세 […]
2023-03-17 문계석 연구위원 한민족의 소도 문화 (3)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전하는 소도의 용례 (2) ⑤ 소도에 설치된 국자랑國子郞 혹은 천지화랑天指花郞 “(13세 흘달단군屹達檀君은) 재위 20년 무술년에 소도를 많이 설치하고, 천지화를 심었다. 혼인하지 않은 자제들에게 독서와 활쏘기를 익히게 하였는데, 이들을 […]
2023-03-17 김현일 연구위원 노르만 정복과 영국의 성씨 영국에서 노르만 정복 이전에는 성을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냥 별명을 덧붙여 이름을 불렀다. 노르만 정복 때부터 소수의 제후들이 자신들의 영지 이름을 성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영국사 책을 보면 1066년 […]
2023-03-10 한민족의 소도 문화 (2)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전하는 소도 ① 소도를 주관한 치우천황 “환웅천황이 최초로 나라를 열고 백성들에게 교화를 베풀 때, 천부경을 강연하고 삼일신고를 강론하여 뭇 백성들을 크게 깨우쳤다. 이후에 치우천황은 영토를 개척하고 구리와 철을 […]
2023-03-07 한민족의 소도 문화 (1) 『태백일사』의 「소도경전본훈」 『태백일사』는 일십당一十堂 이맥(李陌, 1455~1528)이 1520년 66세의 나이에 찬술纂述한 역사경전이다. 그가 『태백일사』를 찬술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왕조의 10대 임금인 연산군 14년(1503)에 정사의 기록을 맡아 관리하는 춘추관의 편수관編修官을 겸임하면서 역사에 […]
2023-02-24 천년의 약속 3 제2장 출가 3) 진표율사에 대한 전기는 몇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국내 기록으로는 고려시대의 고승 일연이 쓴 『삼국유사』 권4 제5 「진표전간眞表傳簡」과 「관동풍악발연수석기關東楓岳鉢淵藪石記」(이하 「석기」로 줄임)가 대표적이다. 전기는 아니지만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실려 […]
2023-02-15 노종상 연구위원 쳔년의 약속 2 제2장 출가 (1) “이럇. 이랴 아―.” 왼손으로 갈기를 움켜쥔 채 오른손으로 채찍을 휘두르며 말을 모는 목소리가 청아하다. 달리는 동물은 말이라기보다는 당나귀에 가까울 정도로 작은 체구이다. 그러나 안장에 앉아있는 주인과 […]
2023-02-15 김현일 연구위원 프랑스인들의 족보열풍 필자가 예전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면서 프랑스에 체류하던 중 놀란 것 가운데 하나가 프랑스인들의 족보연구 붐이었다. 프랑스인들이 역사를 좋아한다는 말은 익히 들은 바 있지만 역사학자가 아닌 많은 일반인들이 고문서보관소(archives)에 와서 고문서를 열람하는 […]
2023-02-14 정원식 연구위원 최근 美·日정상 회담과 미국의 동아시아 해양패권의 실체 2023년 계묘년 새해 벽두부터 동아시아의 패권경쟁 구도에서 동아시아 역내 중국과 북한을 겨냥한 일본과 미국 간의 밀착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1월 13일 미 백악관은 미일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국제질서에 어긋나는 중국의 […]
2023-02-13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2 쇼펜하우어 (1)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 삶은 당혹스런 사건 그는 이미 17세 때 “병과 고통, 죽음을 목격하고, 마치 젊은 부처가 그랬던 것처럼 삶의 연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