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황경선 연구위원 빛의 형이상학 2 3. 어둠의 복권 베르너 마르크스는 또 다른 차원에서 ‘빛의 형이상학’의 좌초를 얘기한다. “‘빛의 형이상학’으로 이해된 전통 철학은 스콜라 철학적으로 말하면 모든 존재자가 ‘진리’라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나 그 전통은 진리를 […]
2023-10-2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32 :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3)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3. 시간의 심연으로 하이데거의 사상이 세계 도처에서 논의되고 있음에도, 정작 그에게서는 세계에서 흔히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
2023-10-19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30 :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1)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1. “주시하는 자” 수사학修辭學 교수인 발터 옌스(Walter Jens)는 그를 일러 “알레만니의 소크라테스”라 하였다. [‘알레만니’는 고대 게르만 부족 연맹체의 이름이었으나 […]
2020-06-03 황경선 철학에세이 3 고결함에 대하여 (1) 철학바라보기 3 고결함에 대하여 (1) “지고자에 대한 욕망의 고결함은 그 자체로 지고자의 부름입니다.”(마라하지, 『 I AM THAT』) 아리안은 누구를 혹은 무엇을 말할까? 아리안은 일반적으로 기원전 1500년경 […]
2020-02-01 황경선 철학에세이 19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 (2) 고요한 두 산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我愛其靜] – 2. 고요한 두 산山 하이데거가 그의 주요한 사유의 길목에서 거론하는 고요함(Ruhe)은 어떤 사태인가, 또 어떤 방식으로 거기에서 자유와 안식이, 부드러운 기쁨이, 또 청량함이 솟아 나오는가. 산山에 관한, 두 개의 시 구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