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4 김현일 연구위원 윌리엄 괴츠만의 《금융의 역사》 1 윌리엄 괴츠만의 《금융의 역사》 (위대선 역, 지식의 날개, 2019) (1) 은광과 아테네의 번영 윌리엄 괴츠만의 금융사 책은 우리말로는 ‘금융의 역사’라는 제목을 달고 출간되었지만 원제는 ‘Money Changes Everything’이다. 돈이 모든 것을 […]
2023-10-23 원정근 연구위원 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17 두보杜甫의 시「달밤(月夜)」 두보(712-770)의 자는 자미子美이고, 호는 소릉少陵이다. 본적은 호북성 상양이지만, 하남성 궁현에서 태어났다. 조부는 초당기의 시인 두심언杜審言(645-708)이다. 두보는 「강가에서 강물이 바닷물과 같은 기세를 만나 잠시 짧게 짓노라(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에서 “성질이 편벽하여 […]
2023-10-19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30 :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1)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1. “주시하는 자” 수사학修辭學 교수인 발터 옌스(Walter Jens)는 그를 일러 “알레만니의 소크라테스”라 하였다. [‘알레만니’는 고대 게르만 부족 연맹체의 이름이었으나 […]
2023-09-20 류한나 연구원 에벤크족의 곰 신앙과 최고신의 기원 에벤크족의 곰 신앙과 최고신의 기원 (Культ медведя у эвенков и проблема генезиса представлений о верховных духах) 이 글은 아르카디 아니시모브(Аркадий Анисимов)의 저서 『에벤크족 종교와 원시신앙의 역사적 기원과 발전 문제에 대하여(Религия […]
2023-07-27 전원철 연구위원 투르크의 기원과 한민족과의 형제관계 2 흉노와 딩링(테렉-위구르) 두 가지 이상 종족이 함께 나라를 이룬 흉노국 앞서 돌궐이 흉노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오늘날 투르크 민족의 일부라는 또 다른 민족이 있다. 바로 키르기즈인들이다. 이들도 흉노의 일부이다. […]
2023-07-25 류한나 연구원 퉁구스족의 이동과 기원 퉁구스족의 이동과 기원의 역사(구전口傳 설화를 중심으로) (Ранние стадии этногенеза и миграции тунгусов в эпических традициях эвенков) 저자: 러시아 문헌학 박사 알렉산드르 바를라모브(Александр Варламов) 게재학술지: 《북동부연합대학교 통보》 (Вестник Северо-Восточного федерального университета […]
2023-07-18 전원철 연구위원 투르크의 기원과 한민족과의 형제관계 1 최근 6.25 보훈의 달이기도 한 작년 6월 에르도안 정부의 터키는 국가와 민족명을 ‘튀르키예’로 바꾸었다. 1 ‘터키’와 ‘튀르키예’ 국명의 어원인 ‘투르크’의 뜻 이 나라의 새로운 국명인 ‘튀르키예’라는 말의 뿌리는 ‘튀르크(Türk)’에서 온다. […]
2023-07-04 정원식 연구위원 한일 간 독도문제의 본질은 냉엄한 국제정치의 논리 # 본 칼럼은 필자가 지난 6월 23일(금) 사단법인 《대한사랑》이 ‘국경사(國境史) 연구로 반도사관(半島史觀)을 혁명한다’ 라는 주제로 주최한 ‘2023 대한국제학술문화제’에서 ‘한일 간의 독도문제’가 발발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그 배경을 밝히는 『샌프란시스코대일평화조약과 미국의 […]
2023-06-2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9 : 프리드리히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4) 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니체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이하 『차라투스트라』)란 작품이 이 시기에 출간돼 나온다. 1883년 라팔로에 머무르면서 불과 며칠 만에 책의 1부를 […]
2023-06-16 노종상 연구위원 천년의 약속 9 제4장 귀촉도 9 “아직 낮인데, 귀촉도가 왜 벌써 우는 걸까!” 진표는 뜨악한 생각이 들어 혼잣말로 뇌었다. 곁눈질로 보니까 용행자는 여전히 좌선 삼매에 빠져 있었다. 진표는 다시 마음을 챙겨 좌선에 들어가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