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의 종말과 새로운 사유 1 1. 이성에서 영성으로 서양 철학자 하이데거는 “다가올 사유는 더 이상 철학”이 아니며 “형이상학보다 더 근원적으로”(Wegmarken) 사유한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이제는 적어도 형이상학으로서 철학이 존립할 여지는 이미 사라졌다시피 하다고 해도 과언이 […]
2024-03-27 황경선 연구위원 빛의 형이상학 2 3. 어둠의 복권 베르너 마르크스는 또 다른 차원에서 ‘빛의 형이상학’의 좌초를 얘기한다. “‘빛의 형이상학’으로 이해된 전통 철학은 스콜라 철학적으로 말하면 모든 존재자가 ‘진리’라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나 그 전통은 진리를 […]
2024-03-25 황경선 연구위원 빛의 형이상학 1 플라톤: ‘빛의 형이상학’의 시작 전통 형이상학을 일러 ‘빛의 형이상학’이라고 부르게 된 단초를 제공한 이는 플라톤이라 해야 할 것이다. 플라톤은 생성하고 변화하는 현실의 개별자들 앞에서 이 ‘무상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