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2 존재는 둥글다 (5) 최상의 놀이 존재는 둥글다 Ⅴ. 최상의 놀이 논의를 마무리 하며, 하이데거의 영역 문제와 관련하여 노자의 도道를 상기해 본다. 이는 둘을 비교하여 그들의 관계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단지 각각의 것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
2021-11-2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1 존재는 둥글다 (4) 발현 혹은 심연 존재는 둥글다 Ⅳ. 발현 혹은 심연 존재와 하나의 특출한 존재자인 인간의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관계 또한 공속성의 그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이 없으면 존재가 없고, 따라서 ‘둥근 원’이나 사방으로 트이는 존재와 존재자의 함께 속함 같은 것도 일어날 […]
2021-11-1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0 존재는 둥글다 (3) 사방으로 둥글게 트이는 존재 존재는 둥글다 Ⅲ. 사방四方으로, 둥글게 트이는 존재 전통 형이상학에서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처럼, 하이데거에서도 존재는 존재자와 관련해서는 ‘존재하게 함’이다. 즉 존재는 “모든 존재자를 존재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데거의 경우에는 존재의 본질이 ‘밝게 드러남’의 비은폐인 만큼, ‘존재하게 […]
2021-11-04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9 존재는 둥글다 (2) 있는 듯 있지 않은 있는 것 같은 존재는 둥글다 Ⅱ. 있는 듯 있지 않은 있는 것 같은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2014년에 발매된 ‘썸’(some)이란 노래의 가사 일부이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고, 또 때로 특별한 […]
2021-07-01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5 ‘왜’라고 묻지 마라 – 1) 어쩌다 우리는 물길의 하류에서 수원水源을 구하게 됐을까? ‘왜’라고 묻지 마라 – 1) 어쩌다 우리는 물길의 하류에서 수원水源을 구하게 됐을까?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살았을 거라 착각도 마라.” 가수 진성이 부른 ‘태클을 걸지마’의 노랫말이다. 이미 ‘안동역에서’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지만, 특히 재작년부터 일기 시작한 트로트 붐에서 각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