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5 쇼펜하우어 (4)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4. 세상이 나를 찾을 것이다 1831년 베를린에서 콜레라가 발발했을 때(헤겔은 이 전염병의 희생자가 된다), 쇼펜하우어는 한 죽은 친구가 그를 […]
2023-02-22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4 쇼펜하우어 (3)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3. 삶은 ‘맹목적 의지’의 책략 바이마르에서 그를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전혀 없었다. 1814년 그는 드레스덴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
2023-02-17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3 쇼펜하우어 (2)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 충족이유율의 네 가지 근거 같은 해 그는 거상巨商이고 시의원인 예니쉬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3개월 뒤 […]
2021-12-0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2 존재는 둥글다 (5) 최상의 놀이 존재는 둥글다 Ⅴ. 최상의 놀이 논의를 마무리 하며, 하이데거의 영역 문제와 관련하여 노자의 도道를 상기해 본다. 이는 둘을 비교하여 그들의 관계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단지 각각의 것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
2021-11-2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1 존재는 둥글다 (4) 발현 혹은 심연 존재는 둥글다 Ⅳ. 발현 혹은 심연 존재와 하나의 특출한 존재자인 인간의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관계 또한 공속성의 그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이 없으면 존재가 없고, 따라서 ‘둥근 원’이나 사방으로 트이는 존재와 존재자의 함께 속함 같은 것도 일어날 […]
2021-11-1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30 존재는 둥글다 (3) 사방으로 둥글게 트이는 존재 존재는 둥글다 Ⅲ. 사방四方으로, 둥글게 트이는 존재 전통 형이상학에서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처럼, 하이데거에서도 존재는 존재자와 관련해서는 ‘존재하게 함’이다. 즉 존재는 “모든 존재자를 존재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데거의 경우에는 존재의 본질이 ‘밝게 드러남’의 비은폐인 만큼, ‘존재하게 […]
2021-11-04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9 존재는 둥글다 (2) 있는 듯 있지 않은 있는 것 같은 존재는 둥글다 Ⅱ. 있는 듯 있지 않은 있는 것 같은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2014년에 발매된 ‘썸’(some)이란 노래의 가사 일부이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고, 또 때로 특별한 […]
2021-10-28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8 존재는 둥글다 (1) 존재보다 존재의 의미를 존재는 둥글다 Ⅰ. 존재 ‘보다’ 존재의 의미를 하이데거는 Was heißt Denken? (『사유란 무엇인가?)』에서 존재가 자신을 고유하게 드러낼 때 그 발현發現의 장場이 사유되지 않는 한, 우리는 아직도 적절하게 사유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에 앞서 1929년에 출간된 Die Grundprobleme der Phänomenologie(『현상학의 […]
2021-07-2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7 ‘왜’라고 묻지 마라 – 3) 장미는 피기 때문에 핀다 ‘왜’라고 묻지 마라 – 3) 장미는 피기 때문에 핀다 그러나 또 다른 독일의 시인 괴테는 앞서의 시인과 달리 적극적으로 실재에 대해 자기 주장을 한다. “어떻게? 언제? 어디에? – 신들은 말이 없다. 그대는 때문에(Weil)에 의지하되, 왜(Warum)를 묻지 마라.”(Der Satz vom […]
2021-07-2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6 ‘왜’라고 묻지 마라 – 2) 신화神話에서 로고스로, 발현發現에서 근거로 ‘왜’라고 묻지 마라 – 2) 신화神話에서 로고스로, 발현發現에서 근거로 존재의 생기生起를 표현하는 테시스나 포이에시스는 폭넓게 보면 작용이나 활동 일반에 속한다. 희랍에서는 이 작용, 활동을 ‘에르곤’(ἔργον)으로 불렀다. 인도 게르만어 ‘우에르그’(uerg)에 어원을 두고 있는 ‘에르곤’은 인과의 관점으로 이해되는 작용이 아니라, ‘어떤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