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32 :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3)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3. 시간의 심연으로 하이데거의 사상이 세계 도처에서 논의되고 있음에도, 정작 그에게서는 세계에서 흔히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
2023-10-24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31 :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2)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2. 후설과의 만남 하이데거 가족의 생활 형편은 흔히 “몹시 곤궁한 편”이란 완곡한 말로 애매하게 표현되고는 한다. 바로크양식의 성 마르틴 성당에서 보잘 […]
2023-10-19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30 :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1) “하나의 별을 향해 가는 것, 오직 그것뿐!” -마르틴 하이데거 1. “주시하는 자” 수사학修辭學 교수인 발터 옌스(Walter Jens)는 그를 일러 “알레만니의 소크라테스”라 하였다. [‘알레만니’는 고대 게르만 부족 연맹체의 이름이었으나 […]
2023-06-26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자들, 그들의 깊은 사유와 ‘웃픈’ 삶 29 : 프리드리히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4) 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니체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이하 『차라투스트라』)란 작품이 이 시기에 출간돼 나온다. 1883년 라팔로에 머무르면서 불과 며칠 만에 책의 1부를 […]
2021-07-01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5 ‘왜’라고 묻지 마라 – 1) 어쩌다 우리는 물길의 하류에서 수원水源을 구하게 됐을까? ‘왜’라고 묻지 마라 – 1) 어쩌다 우리는 물길의 하류에서 수원水源을 구하게 됐을까?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살았을 거라 착각도 마라.” 가수 진성이 부른 ‘태클을 걸지마’의 노랫말이다. 이미 ‘안동역에서’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지만, 특히 재작년부터 일기 시작한 트로트 붐에서 각광을 […]
2021-05-27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4 주객 분리의 ‘망령亡靈’ (3) “헤엄치며 살길” 주객 분리의 ‘망령亡靈’ 3. “헤엄치며 살길” 하이데거는 새롭지만 오래된, 다시 말해 ‘또 다른 시원’의 사유를 ‘숙고’(sinnen, sinnan; besinnen)라 부른다. 이러한 호명과 함께 하이데거는 그 말에 담긴 시원적 의미를 건져 올린다. 그럼으로써 표상이나 이론이 아닌 혹은 그 […]
2021-05-25 황경선 연구위원 철학에세이 23 주객 분리의 ‘망령亡靈’ (2) 최고의 행복은 숙고에 주객 분리의 ‘망령亡靈’ 2. 최고의 행복은 숙고에 앞에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확인했다. 현존하는 것의 대상성이 존재로 이해되면서 현존하는 존재자가 인식 주체를 마주한 대상이 되는 운명은 사물과 접하는 통로가 표상함으로 축소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현실적인 […]
2021-02-09 황경선 철학에세이 21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 (4) 큐진과 교지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我愛其靜] 4. 큐진極尽과 교지ぎょうじ 앞에서(18~20회) 하이데거 사상의 궁극적 지향지로 제시한 고요함에 보다 가까이 들어서고자 했다. 이에 따르면 고요함은 존재 발현의 장, 예컨대 사역에서 생기하는 것이었다. 존재는 은닉으로부터 원으로, 사방으로 밝게 트이며 스스로를 열어 밝히고 존재자는 […]
2021-02-09 황경선 철학에세이 20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 (3) 한 가지에서 피어난 두 꽃의 향기처럼 나는 그 고요함을 사랑하노라[我愛其靜] – 3. 한 가지에서 피어난 두 꽃의 향기처럼 고요함에 대한 지난 2번의 논의로 하이데거가 말하려는 것에 어느 정도 친숙해졌기를 기대한다. 그렇다면 이후 논의에서 더 풍부하고 깊은 사유거리를 확인할 수 […]
2020-11-28 황경선 철학에세이 15 기억하고 감사하며 (2) 존재가 우리를 기억하고 감사하게 한다 2. 존재가 우리를 기억하고 감사하게 한다 지난 번 논의에서 하이데거에서 본래적 의미의 사유는 기억과 감사의 사유로서 드러났다. 그렇다면 그렇게 사유하도록 하는 것 혹은 그러한 사유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전통 형이상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