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김현일 연구위원 사서史書로서의 《용비어천가》 2 역사를 기록한 《용비어천가》의 주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을 몇 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제6권 41장의 시구는 고구려 원정에서 실패한 당 태종과 북원 동녕부 정벌에 성공한 태조 이성계를 대비하고 […]
2026-01-16 강시명 연구위원 랑케의 생애를 통해서 본 실증주의의 탄생과 균열 2 들어가며 랑케의 실증주의는 근대 역사학의 발전을 이끈 하나의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 사실 중심의 태도 덕분에 역사학은 철학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됐다. 객관성과 사료 비판의 원칙 역시 학문적 기준으로 자리 […]
2026-01-13 강시명 연구위원 랑케의 생애를 통해서 본 실증주의의 탄생과 균열 1 머리말 근대 역사학은 언제부터 ‘사실’을 믿게 되었을까? 또 우리는 어쩌다 사실을 신뢰하는 것을 학문적 미덕으로 여기게 됐을까? 이 물음은 단순히 연구 방법의 문제를 넘어, 근대의 지성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 […]
2026-01-06 이주란 객원연구원 한국어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4 – 복조리 복조리 — 복을 담던 물건에서, 복을 생각하게 하는 말까지 “안녕하다”, “고맙다”, “신나다”. 이 말들은 한국어 속에 오래 머물며 우리의 삶과 감정을 비춰 주는 말들이었다. 이번에는 그다음으로,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
2026-01-02 강시명 연구위원 미셸 푸코 《담론과 권력》 미셸 푸코의 《담론과 권력》 (판테온 북스, 1980) POWER/KNOWLEDGE Selected Interviews and Other Writings 1972-1977 들어가는 말 우리는 정말 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강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칼럼이 쏟아지며, 유튜브와 SNS에는 […]
2025-12-30 이주란 객원연구원 한국어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3 -‘신나다’ 신나다 — 신(神)이 일어나는 순간, 흥이 문화가 되다 새해는 늘 새로운 기운의 시작으로 인식된다. 달력이 바뀌고, 마음이 새로워지며,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한 기대가 피어오를 때 많은 이는 특별한 이유 […]
2025-12-24 강시명 연구위원 무아無我는 왜 위험했는가 1 무아無我는 왜 위험했는가 ― 불교의 무아 사상과 사회 질서 붕괴의 구조 1 불교의 무아 사상은 오늘날 주로 난해한 형이상학 이론이나 수행자의 깨달음을 설명하는 철학적 개념으로 이해된다. 오온五蘊, 연기緣起, 찰나멸刹那滅, 식識의 […]
2025-12-17 강시명 연구위원 라마나 마하리쉬의 《후 앰 아이》 라마나 마하리쉬의 《후 앰 아이》 (스리 라마나쉬라맘, 2008) 《후 앰 아이》는 1902년, 한 구도자가 라마나 마하리쉬(1879–1950)에게 던진 질문과 그에 대한 응답을 기록한 16쪽 분량의 작은 책으로, 자아 탐구의 핵심 […]
2025-12-17 이주란 객원연구원 한국어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2 – ‘고맙다’ 고맙다 — 신을 대하듯 당신을 공경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누군가에게 ‘고마워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건넨다. 식당에서 물을 건네받을 때, 누군가 문을 잡아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 말을 내뱉는다. 그러나 너무나 […]
2025-12-12 김현일 연구위원 사서史書로서의 《용비어천가》1 《용비어천가》는 훈민정음, 즉 한글이 창제된 후 한글로 지어진 첫 번째 책이다. 모두 125장으로 되어 있는데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는 그중 1, 2장이 실려 있고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어 많은 사람들은 그 내용을 […]